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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배추 심기
올해도 양배추 심기가 시작되었다. 쩍쩍 갈라진 흙들 을 헤집고 꿈틀대는 호스를 깐다. 한 달을 따뜻한 하우스에서 자란 묘종들. 큰 통에 물을 받아 푹 담궈서 시원하게 적시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. 양배추는 심는 좋은 방법은 간단하다. 흙을 파내고 묘종을 심어 꼬~옥 눌러주고 그 다음 묘종을 심는다.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불땐 할만하지만 낮 더위가 시작되고 바람마저 잔잔해지면 우리의 입도 다리만큼이나 무거워져 조용해진다. 그래도 한 밭을 언제 다 심나 생각말고 그저 하나 하나 심는다. 그렇게 심다보면 남은 판은 점점 줄어들고 어느새 끝이 보인다. 싱그러운 양배추 묘종들
2015.09.04 -
새벽하늘 2015.08.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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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
눈은 저 멀리 가 있는데 내 발은 계단 위에 있네 끝은 멀어보이지만 하나 하나 밟다보면 어느새 다다르겠지 오늘도 저 계단과 같은 시간을 하나 하나 밟으며 즐기며 간다.
2015.02.20 -
책축제 2014.10.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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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츠런파크 제주마축제 2014.10.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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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마 퍼레이드 2014.10.19